지난 23일 동탄목동초등학교 체육관은 탭댄스 스텝을 익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6학년 아이들의 즐거운 함성으로 가득찼다.
화성교육협력센터의 ‘찾아가는 진로 톡톡콘서트’ 일환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는 ‘통통 튀는 탭댄스, 통통 튀는 꿈과 끼’란 주제로 진행됐다.
별난극단(대표 김정호) 탭댄스 팀과 함께 한 행사는 탭슈즈에 대한 이해를 비롯해 탭사운드 소개 및 시연, 탭댄스 배우기, 공연 감상 등으로 꾸며졌다. 아울러 강의를 맡은 배우의 실제 경험담을 듣고 다양한 직업군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또 탭댄스를 배운 학생들이 배우들과 무대에 올라 함께 춤을 추기도 했다.
박경현(12) 양은 “발 동작이 좀 어려웠지만 새로운 것을 보고 배우게 돼 너무 재미있었다”며 “탭댄스 공연을 실제로 보니 신기했다. 이런 기회가 또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별난극단 관계자는 “학생들이 직접 배우들과 소통하며 탭댄스란 장르에 대해 배우고 익힐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별난극단은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청소년 힐링 뮤지컬 ‘짝꿍’을 대표작으로 전국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강의와 공연이 어우러진 컬처 콘서트로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고 있다.
송시연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