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자치분권특별위원회가 27일 2차 특별위원회를 열고 특위 운영계획서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특위는 활동 기간에 인천 자치분권 과제를 발굴할 방침이다.
특히 지방자치제도 개편과 지방재정 확충과 관련 논의가 주를 이룰 전망이다.
지방자치제도 개편과 관련 특위는 자치조직권과 자치입법권 확대 방안을 검토한다. 또 현재 시 집행부에 속한 의회인사권 독립 방안도 논의한다.
지방재정 확충 방안으로는 지방세제·지방교부세·국고보조금 제도 개혁 등이 꼽힌다.
또 자치분권 개헌에 관한 사항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이 밖에도 시 자치분권 추진 건의안도 심사한다.
특위는 2020년 1월까지 총 4차례의 특위를 열 예정이다. 이 중 지난 3월 열린 1차 회의에서는 남궁형 시의원(민·동구)을 자치분권특별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남궁형 위원장은 “자치분권은 시대정신이며 인천도 자치분권을 통해 인천을 위한 진지한 성찰이 필요하다”며 “인천의 행정수요와 정책과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시민이 피부로 체감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특위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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