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의 외국인 재력가들 성접대 의혹을 제기한 MBC ‘스트레이트’가 시청률 5%를 돌파했다.
2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8시 55분 방송한 MBC ‘스트레이트’ 시청률은 5.2%를 기록했다. 전주 집계된 3.7%보다 1.5%포인트 오른 수치이자 버닝썬 등 강남 호화 클럽을 다룬 지난달 23일 방송 이후 올해 두 번째 자체 최고시청률이다.
TNMS 기준으로도 이날 방송은 전국 5.3%, 수도권 6.0%로 지난해 5월 대항항공 일가의 갑질을 다룬 이후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당시 전국 시청률은 5.4%, 수도권 6.0% 였다.
방송 직후부터 이날 오전까지도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등 키워드가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 대중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방송에서는 버닝썬 사태 이후 변한 게 없는 강남 클럽 실태를 먼저 조명했다.
버닝썬이 문 닫은 지 두 달 만에 이름만 바꿔 개업한 듯한 클럽 ‘레이블’에서 버닝썬 사태를 보도한 시사 프로그램들을 조롱하며 유흥을 즐긴다는 소식이었다.
취재진은 이어 YG 자회사이자 빅뱅 전 멤버 승리가 대표였던 YGX 임원이 버닝썬에서 태국의 상류층 재력가 A씨를 각별히 챙겼다는 제보를 방송했다.
또 A씨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YG 양현석 대표와 소속 유명가수가 2014년 A씨 등 외국인 재력가들을 접대한 정황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승리 성접대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가 별 소득 없이 끝난 데 대한 비판도 다뤄졌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