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에서 서울역까지 10분, 환승 없는 서울 진입” 고질적 교통문제, ‘수도권 동북부 철도망 확충’으로 해결

▲ 28일 구리시청 3층 상황실에서 열린 ‘수도권 동북부 철도망 확충 정책협약식’에서 윤호중 국회의원을 비롯한 참가자들이 손을 맞잡고 있다. 하지은기자

“구리에서 서울역까지 10분, 환승 없는 서울 진입을 현실화 하겠습니다”

‘수도권 동북부 철도망 확충 정책’으로 구리시와 남양주시의 고질적인 교통문제가 해소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GTX-B 사업, 6호선 구리-남양주 연장, 분당선-경춘선 연결 등을 골자로한 수도권 동북부 철도망 확충 정책 협약식이 28일 오전 11시 구리시청 3층 상황실에서 열렸다.

협약식은 윤호중(구리), 조응천(남양주갑), 김한정(남양주을) 국회의원과 조광한, 안승남 남양주ㆍ구리시장, 신민철, 박석윤 남양주ㆍ구리시의회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참석자 소개, 협약서 낭독 및 서명, 사진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수도권 동북부, 특히 구리ㆍ남양주 지역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수도권 동북부 철도망 확충 사업’을 공동 추진 목표로 세우고 ▲GTX-B 노선 예비타당성 조사의 신속한 통과와 조기착공을 위한 노력 ▲광역철도 6호선이 구리를 거쳐 남양주까지 연장되도록 신속한 추진 ▲분당선-경춘선 직결을 통한 시범운영 및 관계기관과의 기술적 검증 실시 ▲공동 실무협의회 구성ㆍ운영 등을 협약했다.

두 지역 정치인들은 GTX-B 노선이 완공되면 구리에서 서울역까지 약 10분이면 갈 수 있으며, 6호선 구리-남양주 연장과 분당선-경춘선 연결 사업은 환승 없이 서울 진입이 간편해지고, 현재 경춘선 배차간격이 짧아지는 효과도 얻게 된다는 주장을 피력했다.

윤호중 의원은 “구리 남양주 지역은 최근 10년간 엄청난 인구 증가현상을 빚고 있다. 앞으로 교통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며 “문제 해결을 위해선 구리남양주 철도망 확충이 해법이다. 민주당 국회의원과 단체장들이 힘을 모아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구리=유창재ㆍ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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