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팔달구, 다문화 아동 소통 돕기 위한 '어린이집 하모니' 호평 일색

수원시 팔달구(구청장 이훈성)는 지난 4월부터 다문화 아동 비율이 높은 어린이집 2개소에 다문화 아동의 언어 소통을 돕고, 원활한 보육활동을 지원하고자 배치한 ‘어린이집 하모니’ 근로자 2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팔달구는 수원역 주변이 다문화 비율이 높다는 지역 특성을 반영, 외국인복지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새-일 일자리’ 근로자 다문화 여성 2명을 선발해 오는 11월 말까지 다문화 아동 비율이 높은 어린이집에 배치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어린이집 하모니’ 근로자 근무 모니터링 결과, 다문화 아동들은 말을 알아듣고 설명해주는 ‘어린이집 하모니’ 선생님 덕분에 어린이집에 빨리 적응했고, 학부모들 역시 소통의 어려움에서 오는 막연한 불안감과 불신이 해소됐다는 등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이옥선 리틀푸른어린이집 원장은 “하모니 선생님이 온 후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던 아동과 학부모 간 소통이 잘 이뤄지고 있다”며 “어린이집 보육활동에도 활력이 넘치는 등 어린이집 운영에 큰 도움이 됐다”고 호평했다.

채태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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