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부평 비전 2020위원회' 정기 회의·워크숍 개최

인천 부평구는 지난달 31일 지역 내 위치한 부평관광호텔 컨벤션센터에서 ‘부평 비전 2020위원회 정기회의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민·관 거버넌스 체계의 중심 역할을 하는 부평 비전 2020위원회(위원회)는 지난 2월 8일 위촉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 3월까지 위원회 위원과 구민, 공무원으로부터 정책제안을 접수받았다.

위원회는 올해 상반기 경제환경분과 등 분과위원회별 회의를 총 14회 진행해 132건의 제안을 안건으로 상정했다.

지난달까지 총 110건의 제안에 대한 심의를 완료한 결과 채택 21건, 재논의 5건, 불채택 84건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정기 회의에서는 6개 분과위원회별로 심의 완료된 정책제안에 대해 심의를 확정하고, 채택 제안 중 정책과제 5건을 선정했다.

분과위윈회 중 경제환경분과는 오는 7일 ‘스마트 미세먼지 대응 시스템’ 등 정책제안 10건과 토의안건 6개를 놓고 추가 논의를 진행한다.

분과별로 선정한 정책과제는 향후 세부 실행계획 수립과 위원회 자문 등 절차를 거쳐 관리, 이 중 3건은 이달 행정안전부 우수제안으로 추천될 예정이다.

이밖에 이번 정기 회의와 함께 추진된 워크숍에서는 김현석 인천민속학회 이사가 2022년 반환예정인 미군부대 캠프마켓의 조성 과정 등에 대해 특강을 실시했다.

위원회는 강의를 통해 부평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후 구청장이 참석해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위원회는 또 산곡동 소재 미군부대 캠프마켓과 3보급단을 방문해 기관 관계자로부터 현장설명을 들으며 군부대 부지와 시설을 직접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차준택 구청장은 “그 간 쉼 없이 부평구의 미래발전을 위해 고민하며 의견을 제시해 준 위원회 위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보다 발전적인 미래구상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위원회는 다음달 최종 정책제안 심의 확정을 위해 정기 회의와 정책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관우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