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카카오페이와 손잡고 태양광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상품인 ‘국민 햇빛펀드’를 3일 내놓는다고 2일 밝혔다.
국민 햇빛펀드는 IPA의 친환경 에너지 개발사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투자금은 인천 북항 배후단지에 운영 중인 태양광발전소의 추가 장치 준공에 사용한다.
국민 햇빛펀드는 1인당 100만원까지 투자할 수 있으며, 1년 수익률 8%를 목표로 운용한다.
상품 운용은 투게더펀딩이 맡는다. 카카오페이는 지난달 31일부터 해당 투자상품에 대한 사전 정보를 제공한 뒤 3일(4억원), 10일(3억원), 17일(3억원)에 거쳐 총 10억원의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IPA는 안전한 상환재원 확보를 위해 한국전력거래소와 전력수급계약을 체결했다.
사업 수익 중 일부는 세이브더칠드런에 기부해 저소득층 아동을 지원한다.
카카오페이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공기업 상품에 투자하면서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효과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해 11월 투자 서비스를 출시한 카카오페이는 태양광 PF 외에도 다양한 투자 성향을 맞추기 위해 포트폴리오를 넓히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송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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