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국제꽃박람회 통해 꽃의 생산·소비 조화 국내 화훼산업 활성화 기여할 것”
“고양시가 꽃의 도시, 소비하는 도시가돼 화훼농가의 행복한 미소가 다시 꽃에 담겨 시민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고양국제꽃박람회는 그동안의 박람회와 비교해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며 관람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개최지의 이원화 등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 이 시장은 “고양국제꽃박람회가 관람·축제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화훼농가의 활성화와 시민들의 체험활동 등이 365일 이어져 국내 화훼산업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평화의 시작 미래의 중심, 고양’가 이번 박람회의 테마다. 고양꽃박람회에 담겨 있는 의미는.
1997년 처음 시작한 ‘고양국제꽃박람회’는 국내 유일의 글로벌 화훼 전문 박람회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꽃 축제로 올해 13번째를 맞이했다. 세계 34개국 350개 업체가 참가해 각국의 대표 꽃을 전시하고, 평화를 테마로 한 야외 정원부터 실내전시까지 봄의 절정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는 특히 ‘한라에서 백두까지’, 한반도를 넘어 유라시아로 퍼져 나가는 평화를 향한 염원을 고양시와 함께 공감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
- 올해는 이원화돼 개최됐다. 시민들 반응은.
올해 처음으로 우리나라 유일의 화훼특구인 원당화훼단지와 연계해 꽃박람회를 개최했다. 원당화훼단지에서는 비즈니스 중심으로 화훼 신품종, 신상품을 전시하고 품평회, 세미나 등을 열어 화훼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호수공원에서는 아름다움을 느끼고 원당화훼단지에서는 흙을 만지며 꽃을 체험하는 기회를 통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는 평가들이 나온다.
- 고양국제꽃박람회의 앞으로 미래는.
박람회에서는 세계 최정상급 화예 작가들의 플라워 공간 디자인 작품과 세계의 꽃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매년 2천만 달러 이상 화훼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50만 명이 넘는 국내ㆍ외 관광객을 유치해 1천500억 원이 넘는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즐기는 문화의 중심으로, 꽃의 도시답게 꽃의 소비도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 생산과 소비가 조화를 이뤄야 농가와 시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꽃전시장은 박람회 기간 외에는 일부를 북카페로 운영해 시민들이 365일 쉬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인근의 지역 상권 및 관광자원들과도 연계해 일산ㆍ덕양 간의 균형발전도 모색해 나가는 등 ‘이원 개최’가 보다 확실히 자리를 잡아 나갈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해 나갈 예정이다.
- 시민들에게 한마디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멋진 꽃도 감상하고 사진도 찍으면서 행복한 시간을 계속 만들어 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시민과 함께 하는 박람회로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글_유제원ㆍ송주현기자 사진_고양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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