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사브르 김준호(화성시청)와 여자 플뢰레 김미나(안산시청)가 2019 펜싱 국가대표선수 선발전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김준호는 3일 전남 나주스포츠테마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 남자 사브르 준결승전에서 ‘간판’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을 15대13으로 꺾은 후 결승서 오은석(대구시청)을 15대3으로 일축하고 우승했다.
또 여자 플뢰레의 김미나는 결승전서 노가람(충북도청)을 15대14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고, 여자 사브르의 이라진(인천중구청)은 4강서 서지연(안산시청)을 15대7로 따돌린 후 결승서 윤지수(서울시청)를 15대5로 꺾어 패권을 안았다.
한편, 내년 도쿄 올림픽을 겨냥한 2019-2020시즌 펜싱 국가대표는 총 4개 대회 성적을 합산해 선발한다. 2월 오픈선수권대회와 이번 국가대표선발대회, 7월 이후 열리는 대통령배대회, 김창환배 대회 개인 성적을 합산해 뽑는다.
각 대회 개인전 우승자는 32점, 2위는 26점, 3위는 20점이 주어진다.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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