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시장 쓰레기 문제 해결 위해 송도자원환경센터 등 방문

박남춘 인천시장이 지역 내 재활용 시설을 방문해, 쓰레기·폐기물 문제 해결 방안 찾기에 나섰다.

3일 인천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지난 5월 일본 요코하마시 등 재활용 시설을 방문한 데 이어, 지역 내 재활용·폐기물 처리 시설 등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확인했다.

첫 방문지는 인천 남부권 재활용품을 처리하는 광역생활자원회수센터로 지난 2017년 가동을 시작했다.

센터는 중구와 연수구 등에서 나오는 재활용 가능 자원을 연간 약8천t 선별·처리하고 있다.

이곳에는 재활용 생활폐기물을 분리·선별·압축 할 수 있는 선별기와 압축기 등을 갖추고 있다.

2번째로 찾은 곳은 송도자원환경센터로 음식물 자원화시설과 소각시설이 있다.

각 시설은 지난 2006년부터 가동중이며 미추홀구와 연수구, 남동구 등에서 11만5천928t의 생활폐기물과 5만872t의 음식물을 처리하고 있다.

시는 이번 현장 점검과 일본 방문에서 벤치마킹할 점을 종합해, 인천에 적합한 폐기물 처리 운영 방안을 찾아나갈 방침이다.

또 폐기물의 배출·수집·운반·처리 과정을 자세히 살펴 지역 내 폐기물을 감량하고,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들을 세울 계획이다.

한편, 시는 가정·상가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배출·수거·운반실태도 조사한다.

주재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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