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진료비 수입과 관련해 전국 42개 상급종합병원 중 인천지역 상급종합병원들이 30위권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민건강보험공단 2018년 건강보험 주요통계에 따르면 가천대 길병원이 103만3천건의 명세건수가 발생해 총 진료비 3천320억원으로 8위를, 인하대학교병원은 75만5천건의 명세건수로 총 진료비 2천483억원으로 19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92만7천건의 명세건수로 총 진료비 2천362억원으로 23위를 각각 차지했다.
아주대학교병원은 151만8천건의 명세건수로 총 진료비 4천121억원으로 7위, 순천향대학교부속부천병원은 88만2천건의 명세건수로 총 진료비 2천407억원으로 20위에 올랐다.
총 건강보험 진료비는 건강보험공단 부담 급여비용과 환자 본인 부담금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 병원 관계자는 “그동안 병원 나름대로 신의료기술개발과 내부 혁신 등의 영향으로 매출이 신장 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그러나 이번 진료비 수입은 숫자일 뿐이고, 아직까지는 지방상급병원들은 매년 적자을 보고 있는게 현실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총 건강보험진료비 58조5천836억원 중에서 3조9천730억원이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가나다순) 등 병원에 지급됐다.
송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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