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인협회는 제29대 회장에 양승본 소설가(76)가 취임했다고 4일 밝혔다.
양 신임회장은 경기 용인 출신으로 인천교대와 경기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한 후 용인 서원고 교장을 역임했다. 지난 1988년 수원문학에서 창작활동을 시작해 장편소설 유리감옥 등 10권의 저서를 출판했으며 경기문학상, 호국문예 국방부장관상, 농촌문학상, 홍재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이날 양 신임회장은 부회장으로 김도성 소설가, 임옥순 아동문학가, 이복순 시인을 임명했으며 사무국장에는 이경화 시인을 임명했다.
그는 “지금까지 홍재백일장, 수원문학관 건립을 위한 심포지엄, 전국 시낭송대회 등 수원문학이 일궈 온 업적에 대해 큰 자부심과 책임을 느낀다”라며 “수원문학의 가치와 의미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 신임회장의 임기는 2020년 12월30일까지다.
권오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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