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주택사업경기 침체가 장기화하고 있다.
4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도내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는 71.6으로, 4월(79.6)ㆍ5월(74.5) 전망치에 이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HBSI는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소속 회원사 500여 곳을 대상으로 조사해 공급자(건설사) 입장에서 주택사업 경기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이 전망치가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건설사의 비율이 높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이달 전국 전망치도 72.9로 전월대비 1.2포인트 하락하면서 올 상반기 70선을 이어가고 있다. 2017년 6월 이후 2년째 기준선(100)을 크게 밑돌고 있어 주택사업경기 어려움이 장기화하고 있다. 이는 정부의 주택규제 강화 기조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주택가격 하락, 거래 감소 등 주택시장 수요 회복이 어려워졌기 때문으로 연구원은 분석했다. 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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