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일반 50m 3자세 단체 화성시청 패권
이건국(인천대)이 제49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에서 남자 대학부 50m 복사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해 대회 4관왕에 올랐다.
이건국은 4일 나주 전남국제사격장에서 벌어진 대회 6일째 남자 대학부 50m 복사 개인전에서 615.6점을 쏴 같은 팀 송규동(615.1점)과 송민호(613.9점)를 따돌리고 우승한 뒤, 송규동, 송민호, 유승석과 팀을 이룬 단체전서 인천대가 1천844.6점으로 전주 우석대(1천824.7점)를 제치고 회장기 대회(4월)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정상에 오르는 데 앞장섰다.
이로써 이건국은 전날 50m 3자세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모두 석권한 것을 포함, 대회 4관왕에 오르며 남자 대학부 최고의 ‘건맨’임을 입증했다.
또 여자 일반부 50m 3자세 단체전에서 김제희, 김수린, 전길혜, 이혜진이 팀을 이룬 화성시청은 3천501점의 대회신기록(종전 3천485점)을 쏴 상무(3천487점)와 우리은행(3천478점)을 제치고 시즌 첫 패권을 안았다.
그러나, 여자 일반부 50m 3자세 개인전 결선서 김수린은 451.3점으로 440.1점을 쏜 전길혜(이상 화성시청)와 나란히 2,3위를 차지해 아쉽게 2관왕에는 오르지 못했다.
한편, 남자 일반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경기도청은 1천734점으로 3위를 차지했고, 개인전서도 이대명(경기도청)은 결선 220.7점으로 동메달에 머물렀다.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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