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6월 모의평가 실시… 입시업체, “지난해 수능보다 쉬워”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4일 전국 2천53개 고등학교와 425개 지정학원에서 진행됐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6월 모의평가는 11월 14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평가의 출제 방향과 난이도를 가늠할 수 있는 시험이다.

이번 6월 모의평가를 두고 입시업체들은 전반적으로 지난해 수능보다 쉬웠다고 평가했다. 다만 수학영역의 경우 가형은 지난해 수능에 비춰 다소 어렵거나 비슷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지난해 6월보다 5만2천191명 줄어든 54만183명이다. 재학생 지원자는 46만2천85명, 졸업생 등은 7만8천98명이다.

평가원은 “학생들의 과도한 수험 준비 부담을 완화하고 학교 교육이 내실화할 수 있도록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기준으로 예년과 같은 출제 기조를 유지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시험의 이의신청 기간은 7일 오후 6시까지이며, 정답은 17일 오후 5시 확정 발표된다. 채점 결과는 25일까지 수험생에게 통보된다. 설소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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