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署, 지역사회 질서 유지 기여한 ‘시민 경찰’ 2명 선정

수원남부경찰서는 범인 검거에 공헌했거나 사회질서 유지에 협조한 시민 2명을 대상으로 5일 표창 및 보상금을 지급하고 시민경찰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우리동네 시민경찰’ 제도는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중점적으로 진행하는 시책 중 하나로, 지역 체감안전도를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시민경찰로 선정된 A씨는 지난달 14일 수원 인계동 길거리에서 나체 상태로 배회하며 시민들을 불안하게 한 피의자를 붙잡아 경찰에 신병을 인계해준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B씨는 같은 달 22일 수원 영통동 중심상가 내 금은방에서 고액의 보석을 판매하려던 피의자 4명을 수상하게 여겨 신고, 수백만 원의 피해품을 회수한 데 기여해 시민경찰로 발탁됐다.

이들은 표창을 수여받고 미니어처 형식으로 제작된 경찰 흉장 뱃지도 전달받았다.

박형길 수원남부경찰서장은 “경찰이 곧 시민이고 시민이 곧 경찰이라는 의미를 공유, 공동체 치안 활성화에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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