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킨텍스서 9일까지 열려
72개 지역 300여 업체 참가
다양한 먹거리 우수성 홍보
“이천 햅쌀로 만든 쌀강정입니다. 강원도 인제에서 가져온 황태 한 번 맛보세요”
전국 팔도를 대표하는 명품 농특산물이 경기도 킨텍스에 총출동했다.
경기도를 비롯해 전국 각 시ㆍ도를 대표하는 농특산물이 모인 ‘2019 대한민국 명품특산물 페스티벌(주최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 주관 킨텍스·(주)메쎄이상)’이 6일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4홀에서 개막했다. 이날부터 9일까지 나흘간 열릴 ‘맛있는 축제’는 첫날부터 전국 방방곡곡에서 온 참가자들로 북적거리며 흥겨운 축제의 장이 됐다.
이번 박람회는 대한민국 지역별 대표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개별농가ㆍ기업들의 판로개척을 위해 마련됐으며, 매년 참가 기업과 관람객이 늘어나면서 대표적인 농ㆍ특산물전으로 자리 잡았다. 4회째를 맞은 올해는 전국 72개 지자체에서 300여 업체가 참가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맛을 뽐낸다.
박람회 기간 참가자들은 전국 각 지역의 대표 특산물을 백화점ㆍ대형마트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아울러 식품 및 유통관련 종사자들이 대거 참가, 전국 각지에 숨어 있는 우수 특산물에 대한 시장조사 및 입점을 위한 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강원도와 충청남도 등 경기도에서는 쉽게 만나볼 수 없는 다양한 농특산물이 전시, 도민들은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강원도는 ‘감자원정대 전통시장 특별관’을 구성하고 도내 전통시장 및 상점의 대표상품을 직거래 장터로 운영했다. 또 충청남도는 김ㆍ키조개ㆍ젓갈ㆍ새우젓 등 우수 해산물 등을 출품해 현장에서 시식할 수 있는 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명품특산물 페스티벌은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현장판매뿐 아니라 전문 바이어를 대상으로 하는 세미나와 MD초청 구매 상담회 등도 함께 열렸다. 또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이 됐다.
김해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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