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협, 연휴기간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총력

농협경제지주 경기본부는 9일 김포시 방역 거점소독시설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 방역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남창현 경기농협 본부장과 임한호 김포축협 조합장, 김재민 김포시지부장 등 농협 관계자는 징검다리 연휴기간에도 방역활동을 위해 근무하고 있는 현장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최근 방역 동향 및 향후 대책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지난해 8월 중국에서 처음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에 이어 지난 지난달 25일 북한지역으로 확산함에 따라 항만과 공항, 접경지역이 인접한 경기도는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한 방역과 예방 조치가 요구되고 있다.

농협경제지주 경기본부는 북한 접경지역인 김포, 파주, 연천, 고양, 양주, 포천, 동두천 등 특별관리지역에 대해 공동방제단을 투입해 최고 수준의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양돈 관련 축산인 모임 금지 및 잔반급여 양돈농가 주변에 대한 생석회 살포 등 ASF 유입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남창현 본부장은 “올해 초 발생한 구제역에 이어 아프리카돼지열병까지 국내 유입을 목전에 두고 있어 축산인들의 고통이 그 어느 때보다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농장 출입차량 및 출입자에 대한 통제 등 차단방역을 철저히 하고, 의심축 발견 시 방역기관에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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