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국, 학교 미세먼지 문제 해결위한 현장 실사 나서

▲ 정병국 의원

바른미래당 정병국 의원(여주·양평)은 10과 11일 이틀에 걸쳐 학교교실내 공기정화시설 성능 현장실사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현장실사는 정 의원이 2차례에 걸쳐 국회에서 개최한 ‘학교 미세먼지문제 해결을 위한, 학교보건법 시행 후 합리적인 시행령·시행규칙 제정 사전공청회’의 후속조치다.

이번 현장실사에서는 초·중·고 및 유치원 교실 등 교육현장에서 사용할 조달청에 등록된 10여 개의 공기정화 제품 성능실험 등이 이뤄진다. 장소는 안성시 옛 백성초등학교로, 도교육청,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이 주관하며 학부모들이 함께 참여한다.

정 의원은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학교보건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됐지만, 해당 정책이 입법취지대로 교육현장에 잘 적용되기 위해서는 교육환경인 교실에서의 공기정화 제품들에 대한 사전 성능검증이 필요하다”며 “객관적이고 투명한 측정·검증을 위해 학무모, 교육청, 전문가 모두가 참여하는 현장실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유치원과 초·중·고 각 교실에 공기정화설비와 미세먼지 측정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하는 ‘학교보건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지난 3월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킨 바 있다.

이후 3월과 4월 학교보건법 시행령·시행규칙 제정을 위한 사전공청회를 개최했으며, 1차 공청회(3월 28일)에서는 학교 미세먼지와 관련된 학부모 측의 건의사항을 수렴했으며, 2차 공청회(4월 5일)에서는 학부모 건의사항에 대한 교육부의 검토결과를 학부모, 전문가와 함께 청취·논의했다.

정 의원은 “정책수요자들인 학생들이 안전하고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이 만들어 질 수 있도록, 관련 시행령·시행규칙이 제대로 만들어지고 집행되는 과정까지 철저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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