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이희호 여사의 장례는 오는 14일 사회장으로 치러진다.
이 여사의 장례집행위원장을 맡은 김성재 김대중평화센터 상임이사는 11일 발표문에서 “이 여사님의 장례는 유족, 관련단체들과 의논해 김대중평화센터 주관으로 ‘여성지도자 영부인 이희호 여사 사회장’으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장례위원회는 공동 위원장으로 장상 전 국무총리서리와 권노갑 민주평화당 고문을, 집행위원장으로 김 위원장을 확정하고 나머지 위원 구성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장례위원회 고문으로는 5당 대표가 참여할 것으로 보이며, 장례위원으로는 현역 의원들이 참여한다
부위원장은 평화당 박지원 의원과 최용준 전 천재교육 회장과, 여성계 인사 등이 맡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여사의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특1호실에 마련됐다. 장례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유가족들과 함께 조문객 맞이를 시작한다.
발인은 14일 오전 6시, 이어 장례 예배는 오전 7시 신촌 창전교회에서 열린다. 장지는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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