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결승 진출에 편의점 맥주 판매도 신기록

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2019 폴란드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한국 남자 축구 사상 처음으로 FIFA 주관대회 결승 진출을 이뤄낸 날 편의점의 맥주 매출도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마트24는 11일 맥주 매출이 전년 대비 74.6%나 증가하면서 올해 들어 가장 높았다고 12일 밝혔다.

11일 오후 8시에는 우리나라와 이란의 A매치 경기가 있었고, 이어 12일 새벽 3시30분에는 한국과 에콰도르의 U-20 월드컵 준결승전이 열렸다. U-20 월드컵에서 우리 대표팀이 34년 만에 4강에 진출한 만큼 경기를 보며 맥주를 즐긴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들어 두 번째로 매출이 높았던 날은 U-20 월드컵 8강전 경기(9일 새벽 3시30분)를 앞둔 지난 8일이었고, 3위는 U-20 월드컵의 우리나라 첫 경기가 있었던 지난달 25일이었다. 이마트24는 U-20 결승전이 16일 새벽 1시에 열리는 만큼 전날인 15일에도 맥주 판매량이 치솟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6월 한 달간 토요일마다 SSG페이로 결제 시 맥주 8캔을 1만 5천 원에 구매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어 수요가 더 몰릴 것으로 기대했다.

GS25에서도 11일 맥주 매출이 전년 같은 날 대비 49.4%나 증가했다. GS리테일은 U-20 월드컵 결승 진출을 기념해 GS25에서는 결승전 당일인 15일 하루, GS수퍼마켓에서는 14∼15일 롯데월드콘 구매 고객에게 추가로 제품 1개를 더 증정한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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