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복지재단, 시니어 치매서포터 발대식 개최

노인 일자리와 치매노인 돌봄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시니어 치매서포터’가 발대식을 개최,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경기복지재단(대표이사 진석범)은 12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2019 경기도 시니어 치매서포터, 가치동행’ 발대식을 열었다. 7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행사는 식전공연, 노인 일자리 사업 홍보 영상 상영, 시니어 치매서포터 위촉장 수여 및 참여자 활동포부 발표, 치매서포터 활동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경기복지재단이 진행하는 시니어 치매서포터는 지역 내 치매노인 돌봄 활동이며, ‘2017 경기도 신규 노인 일자리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 아이디어를 사업으로 진행한 것이다. 지난해 광명시와 하남시에서 시범사업을 한 데 이어 올해는 광명시, 안양시, 안성시, 성남시, 평택시 등 5개 시ㆍ군에서 활동한다.

시니어 치매서포터는 노인으로 구성됐으며,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재가 치매 어르신댁을 방문해 말벗 서비스 및 물품 배송 등의 역할을 맡는다. 또 치매안심센터에서 교육을 보조하며 치매예방 활동도 한다.

경기복지재단 관계자는 “경기복지재단 노인일자리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이번 사업은 치매친화환경을 조성하고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두 가지 목표를 지녔다”며 “앞으로도 노인이 사회공헌 역할을 하도록 다양한 노인 일자리를 계속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승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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