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스캐닝과 BIM 설계기술 접목 위험 예측 개발 최초 시도
4차 산업혁명 기술로 재난피해 건축물의 위험 예측 기술개발 나서
삼육대학교 건축학과 박은수 교수팀은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고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추진하는 ‘산학연 Collabo 사업’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단계평가를 통해 2022년까지 약 5억6천만 원의 사업비(정부출원금 4억5천만 원)를 지원받아 연구개발을 수행하게 된다.
박은수 교수팀은 사업 과제인 ‘Point Cloud와 BIM 데이터를 활용한 재난피해 건축물의 긴급 위험도 평가 시스템 개발’을 통해 최첨단 3D 스캐닝 기술과 건설분야의 3D 설계기술인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기술을 접목해 국내 최초로 재난피해 건축물의 긴급 위험도 예측 기술을 개발하는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산학연 Collabo 사업은 산학연 상호간 R&D 강화를 목적으로 처음 추진되는 산학협력사업으로 산업체 주관기관인 BIMFactory(대표 서희창)와 협업해 특허출원, 기술 상용화 등 사업화까지의 목표를 세워 추진될 예정이다.
박은수 교수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의 하나인 3D 스캐닝 기술과 BIM 기술을 통해 재난피해 지역에서의 정밀하고 신속한 건축물 안전진단 기술이 확보된다면, 시설물에 대한 안전불감증 해소와 재난안전 체계의 전반적인 신뢰성 향상에 큰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 교수는 “점차 확대되고 있는 노후 건축물 유지관리 분야에도 영향을 미쳐 국가적 차원의 사회안전망 건설을 위한 초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 교수는 삼육대 건설관리융합기술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소셜 네트워크 분석을 활용한 BIM기반의 1인 주거공간모델 개발’, 교육부 한국연구재단의 ‘공공건설사업 이해관계자 간의 사회연결망 연관구조 분석을 통한 발주자 중심의 정책 네트워크 모형 개발’ 등 건설관리분야의 융합적 관점의 창의적인 연구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서울=민현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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