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재, ‘인천시 제2청사 건립과 인천의 미래’ 토론회

▲ 자유한국당 이학재 국회의원(인천 서갑)

자유한국당 이학재 의원(인천 서갑)은 오는 12일 오후 인천 서구청 대회의실에서 ‘인천시 제2청사 건립과 인천의 미래’란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이 의원이 좌장을 맡고, 양광식 순천향대 행정학과 교수가 발제자로 나서 루원시티 제2청사 건립의 필요성과 건립방안 등을 제시한다.

이어 김용식 서구발전협의회장, 김성국 루원총연합회장,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 류권홍 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강한수 LH 인천지역본부 판매보상처장 등이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 재임 시절인 지난 2017년 5월 ‘신청사 및 루원 제2청사 건립 실행계획’을 발표하면서 오는 2021년 말까지 현 시청 운동장 북측부지에 신청사를,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에 제2청사를 신축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박남춘 시장이 취임하면서 루원시티 제2청사 건립이 제대로 추진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7월 박 시장 취임 직후, 루원 제2청사 ‘기본계획수립 및 타당성조사 용역’이 준공을 15일 앞두고 중지됐기 때문이다. 이에 반발 여론이 강하게 일었고, 인천시는 지난 1월 루원 제2청사 건립을 재추진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용역이 중지된 지 1년이 되도록 재개되지 않고 있다.

이 의원은 “인천시가 루원시티 제2청사 건립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인천시 스스로 약속한 제2청사 건립을 포기한다면 시민들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루원 제2청사가 조기에 준공될 수 있도록 주민, 전문가들과 함께 지혜를 모으기 위해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인천시는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루원시티 제2청사가 인천의 미래를 위해 얼마나 중요한지, 루원 제2청사를 바라는 서구민의 염원이 얼마나 큰지 확인하고 조속히 사업을 시행하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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