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은 17일 개청 제136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항 개항 당시 인천본부세관은 세관업무 수행과 인천 지역의 도로측량과 도시계획을 담당했다.
또 인천항과 등대를 건설하는 등 근대 우리나라의 기반을 다지기도 했었다.
인천본부세관은 1883년 6월 16일 제물포에서 23명의 직원으로 출발, 올해로 136주년을 맞았고, 인천항과 인천공항에 5개 청사를 두고, 7국 69개 부서 약 2천 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찬기 인천본부세관장은 기념사를 통해 “흔들림 없는 업무 수행으로 국민 안전과 공정한 경제활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관세행정에 이바지한 인천항만공사 등 22개 유관업체와 우수 성과를 창출한 직원(20명)에 대한 포상도 했다.
한편, 이찬기 인천본부세관장은 지난 3월 11일 취임 이후 지역 내 우리 기업이 FTA활용 및 수출에 대해 어려움이 발생하면 중소기업을 직접 찾아다니며 해결하고 수출전환 및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중국 청도에서 개최된 제6차 인천세관-칭다오해관 간 세관교류협력회의에 참석, 한-중 FTA 발효 5년차에 양측 수출입기업이 겪는 어려움 해결에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하고, 양국 국민의 안전한 여행과 경제활동을 위하여 정보 교류 및 홍보에도 힘쓰기로 했다.
송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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