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군부대 이전한 부지에서 원도심 활성화 계획 시민 목소리 듣는다

인천시가 3보급단 등 군부대 이전을 계기로 수립하는 원도심 활성화 계획에 시민 목소리를 담는다.

17일 시에 따르면 ‘군부대 재배치와 연계한 원도심 활성화’ 비전에 발맞춰 시민참여협의회를 구성·운영한다.

협의회는 부평구 산곡동 소재 3보급단 등 군부대 이전 적지 개발계획 수립, 이전지 및 주변지역 관리 및 개발방안에 대하여 의견제시 및 자문, 민원사항에 대한 협의·조정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협의회는 40명 내외로 구성하며 이중 시민, 시민단체, 전문가 등 30여명은 오는 30일까지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한다.

시는 올해 1월 31일 국방부와 군부대 재배치 사업과 연계한 원도심 활성화 정책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역 내 9곳에 산재한 군부대를 3곳으로 통합 재배치하기로 합의했다.

때문에 군부대 이전 후 남은 부지를 원도심 활성화에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협의회를 통해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부대 재배치 사업에 대한 공감대 형성·합의된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협의회 참여 희망자는 인천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팩스(440-8665)나 이메일(kyj2846@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 시설계획과에 문의하면 된다.

주재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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