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이 미세먼지 등 대기 분야 측정 업체의 능력 향상을 위해 숙련도를 평가했다.
17일 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역 대기분야 측정대행 업체 12곳을 대상으로 숙련도 평가 결과 10곳은 ‘적합’, 2곳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측정 대행업체의 분석능력 향상과 측정결과에 대한 정확 및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검사인력, 장비확보, 운영능력, 결과산출 과정 등을 대기분야 전문가들이 평가해 80점 이상을 ‘적합’으로 판정했다.
1차 부적합 될 경우, 2차 재평가를 하고, 재평가에서도 부적합 시에는 3개월간 영업정지의 불이익 처분을 받는다.
숙련도 평가는 굴뚝의 시료채취 및 결과산정 등 총 6개 항목에 대해 평가하는 방식으로 했다.
또 규정된 시간 내 채취 능력과 장비의 교정검사 수행 사항도 포함한다.
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민간 측정대행 업체의 대기오염도 검사능력 향상을 위해 기술지원 등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연구원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재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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