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전체 득표 2위 로맥 등 최다 7명 이름 올려
프로야구 KT 위즈의 ‘간판 타자’ 강백호(20)가 2019 올스타전 ‘베스트12’ 팬 투표에서 드림 올스타 외야수 부문 선두를 달렸다.
지난해 신인왕인 강백호는 한국야구위원회(KBO)가 17일 발표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올스타전’ 1차 중간 집계 드림 올스타(두산·롯데·SK·삼성·KT) 외야수 부문서 21만1천509표를 얻어 구자욱(삼성ㆍ17만4천927표)과 고종욱(SKㆍ16만7천193표)을 제치고 1위에 올라 생애 첫 올스타 선정 가능성을 높였다.
또한 정규시즌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SK 와이번스는 선발투수 김광현(22만2천41표)과 중간투수 김태훈(18만6천227표), 마무리투수 하재훈(20만7천418표), 1루수 제이미 로맥(23만3천832표), 3루수 최정(21만9천338표), 지명타자 정의윤(15만340표)이 포지션별 1위를 차지하고, 3명을 뽑는 외야수 부문 3위에 고종욱이 이름을 올리는 등 총 7명이 올스타 선정 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드림 올스타 1루수 부문 1위인 로맥은 전체 득표에서 선두인 나눔 올스타(KIA·NC·LG·키움·한화)의 외야수 김현수(두산ㆍ23만5천85표)에 불과 1천여표 차 2위를 달리고 있어 앞으로 남은 기간 결과에 따라 최다득표도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이번 1차 팬투표 결과는 지난 10일부터 16일 오후 5시까지 KBO 홈페이지와 공식 앱, KBO STATS 앱 그리고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 신한SOL(쏠) 앱을 통해 이뤄졌으며, 총 투표수 47만8천493표를 기록했다. 올스타전 팬 투표는 오는 7월 5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베스트12’ 최종 결과는 팬 투표수와 18일 열릴 잠실(NC-두산), 대구(LG-삼성), 광주(SK-KIA), 고척 (KT-키움), 대전(롯데-한화) 등 5개 구장에서 당일 현역 등록된 감독, 코치, 선수 전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선수단 투표수를 각각 70%, 30% 비율로 합산한 총점으로 결정된다.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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