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어린이박물관, '소리의 발견' 특별 기획전 운영 시작

고양어린이박물관은 개관 3주년을 기념해 예술의 경계를 허문 체험형 사운드 아트 전시 <소리의 발견> 기획전운영을 시작했다.

내년 3월21일까지 열리는 이번 특별 전시에서는 국내ㆍ외에서 실험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사운드 아티스트 김기철, 권병준, 이배경, Anders Lind(스웨덴 작가)의 작품 총 7점을 새롭게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박물관내 아트갤러리 ‘예술놀이터’는 문화예술의 도시, 고양시만의 특화된 예술 콘텐츠로 국내에서는 생소한 ‘사운드 아트’와 ‘놀이’ 그리고 ‘즐거움’을 주제로 한다.

전시는 소리만 듣는 것이 아니라 ▲소리를 만나다 ▲소리를 느끼다 ▲소리를 보다 ▲소리를 연주하다 ▲사운드 LAB 등으로 구성해 소리를 만나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며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의 상상을 자극하는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술관 담을 넘어 어린이박물관으로 찾아온 예술바람으로 정적인 예술 ‘감상’의 경계를 허물고 ‘놀이터’라는 시도 역시 주목할 부분이다.

박물관관계자는 “이번 특별 기획전은 미래의 주역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소리의 발견을 통해 고정된 틀에서 벗어나 소리를 만나는 새로운 방법을 탐색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