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3시께 용인시 처인구의 한 스펀지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근로자 1명이 다쳤다.
이 불은 공장 건물 3개 동을 태우고 1시간 30여분 만에 꺼졌다.
이 화재로 베트남 국적 근로자 A씨(55)가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공장 건물 3개 동이 모두 불에 타면서 내부 집기 등이 소실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진압작전을 실시 했으나 현장에는 스펀지와 비닐 등 가연성 물질이 많아 소방대원들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검은 연기가 치솟자 놀란 시민들의 화재 신고도 100여 건 이어지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용인=김승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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