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
판소리 <창작 판소리 백범 김구>
6월 26일 오후 7시 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 백범 김구 서거 70년 이자 3ㆍ1운동,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준비한 창작 판소리다. 백범의 ‘백범일지’를 바탕으로 창본한 작품. 백범이 생전에 두 아들에게 지나온 자신의 삶을 들려주고 해외 동포들에게 독립운동에 대한 경륜과 소회를 담은 내용이다. 명창 임진택이 창본하고 명창 왕기철과 함께 무대에 올라 총 3부로 구성된 선생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 열창한다.
음악회 <한국과 중국의 음악천재들>
6월 30일 오후 5시 롯데콘서트홀/ 함신익이 지휘하는 심포니 송이 2019 마스터즈 시리즈 III ‘한국과 중국의 음악천재들’을 연주한다. 중국의 떠오르는 스타 첼리스트 지아펭 니(Jiapeng Nie), 스타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가 브람스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이중 협주곡 가단조로 활을 맞춘다. 이번 마스터즈 시리즈에서 함신익과 심포니 송은 베토벤의 교향곡 제4번 내림 나장조를 전반부에 연주한다. 한국과 중국의 두 천재 음악가가 이중협주곡을 통해 경쟁적으로 치닫는 대비의 순간과 협력의 연주를 통해 음악의 매력에 빠질 수 있다.
● 전시
조각, 설치 <부러진 빛 A broken light>
~7월 14일 영은미술관 4전시실/ 영은미술관 입주 작가 송필의 개인전이다. 바짝 마른 버려진 소가죽, 구겨진 종이, 다듬어지지 않은 돌, 기둥이 잘려나간 나무 등을 통해 현대인의 모습과 그 안에 존재하는 양극단 힘의 조우를 표현했다. 21세기 현대인을 위한 일종의 기념비로 제작한 작품들은 외부의 힘으로 처한 상황, 사건, 그에 따른 현상의 크고 작은 삶의 여러 단면을 보여준다. 어려움 속에서도 그래도 살아가는 소시민들의 삶으로 이야기를 다시 돌린다.
회화 <주선영: 푸른밤>
~8월 4일 성남큐브미술관 반달갤러리/ 성남문화재단의 2019 성남 청년작가전 두 번째 전시다. 작가의 대표작인 푸른밤 시리즈부터 숲과 풀을 주제로 한 회화, 드로잉 등 작가의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우리가 미처 인지하지 못하고 지나쳤지만 무한한 자생력을 가진 도로 위 건초와 잡초를 주제로 한 회화, 밤의 이미지를 내포한 기왓장에 작업한 작품 등이 재미를 선사한다. 깊어가는 여름, 고요한 밤하늘이 건네는 이야기가 작은 위안과 휴식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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