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맞벌이 가구·1인가구 증가세

인천지역 맞벌이 부부와 1인 가구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고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인천지역 맞벌이 부부는 31만 1천 가구로 집계됐다.

2017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만 3천 가구 늘어났다.

인천지역 배우자가 있는 가구(68만 2천) 중 맞벌이 부부가 차지한 비중은 45.6%를 차지했다.

배우자가 있는 가구 2곳 중 1곳은 맞벌이인 셈이다.

인천지역 맞벌이 가구 비중은 지난 2014년 41.1%, 2015년 41.5%, 2016 42.3%, 2017년 43.8%로 매년 상승했다.

통계청은 일·가정 양립 정책으로 기혼 여성이 직상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맞벌이 가구도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맞벌이 부부와 함께 1인 가구도 증가 추세다.

지난해 인천지역 1인 가구는 27만 6천 가구로 2015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인천지역 1인 가구는 2015년 24만 5천 가구에서 3년 사이 3만 1천 가구 늘어났다.

전체 가구(109만)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 2015년 23.5% 지난해 25.3%로 증가했다.

한편, 전국 맞벌이 부부는 567만5천 가구, 1인 가구는 578만8천 가구로 집계됐다.

강정규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