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영통구(구청장 송영완)는 올여름 때 이른 폭염에 대비하고자 오는 7~8월 중 도로노면 살수작업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영통구는 이달 말 추경예산을 통해 사업비를 확보하고 15t 살수차량 6대(전년 3대)를 활용해 폭염특보가 발효됐을 시 집중적으로 살수작업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1일 살수 횟수도 지난해 기준 3회에서 올해 5회 이상으로 늘려 시민들이 체감하는 효과가 극대화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고자 한다.
살수작업 구간은 지난해 작업이 진행된 주요간선도로 18개 노선 50㎞ 외에도 97㎞의 소로구간이 새로 추가됐다. 영통구는 총 147㎞의 도로노면에 하루 총 450t의 살수로 폭염에 대처할 계획이다. 이때 사용되는 물은 삼성전자 중수도를 활용한다.
송영완 영통구청장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행정서비스의 일환으로, 대로 외에도 보행자가 많이 다니는 소로에 살수작업을 병행키로 했다”며 “폭염특보 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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