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 현장 선봉장 역할할 민간구조대, 한국해양구조협회에 통합

인천해양경찰서가 26일 한국해양구조협회 인천지부와 인천 관내 민간해양구조대 통합 발대식을 열었다.

이날 인천해경 관내에 등록된 민간해양구조대원 307명은 한국해양구조협회로 통합돼 기존 7개 구난대, 3개 구조대에 민간해양구조대가 추가 편성됐다.

인천해경은 송주석 구조협회장을 중심으로 민간구조세력이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보고 있다.

민간해양구조대와 해양구조협회가 일원화하면 구조대원의 수색구조 활동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효율적인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발대식에 참석한 구자영 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은 “민간구조 세력의 조직화, 전문화를 통해 재난관리에 능동적인 선진 해양 구조체계를 구축해 나가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는 120여명의 지역인사와 대원들이 참석했고, 수색구조 활동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해서는 중부지방해경청장 및 인천해경서장 명의의 표창과 감사장을 전달했다.

송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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