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가 맺어준 '송송커플' 송중기 송혜교 이혼…"사유는 성격 차이"

▲ ‘송송커플’ 송중기·송혜교. 연합뉴스
▲ ‘송송커플’ 송중기·송혜교. 연합뉴스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해 인연을 맺어 결혼까지 골인한 '송송커플' 송중기 송혜교가 이혼 수순을 밟고 있다. 양 소속사는 "죄송하다"며 두 사람의 이혼을 공식 인정했다.

송중기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27일 "송중기 송혜교 배우는 신중한 고민 끝에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하고, 원만한 합의를 거쳐 협의 이혼 절차를 밟는 중"이라며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해주시고 응원해주셨던 많은 분들께 이러한 소식을 전하게 되어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어 "배우의 개인적인 일인만큼 이혼과 관련한 무분별한 추측과 허위사실 유포는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지 못해 다히 한 번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송혜교 소속사 UAA코리아 측도 송중기와의 이혼 사실을 공식 인정하면서 "사유는 성격 차이로, 양측이 둘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그 외의 구체적 내용은 양측 배우의 사생활이기에 확인해드릴 수 없는 점 정중히 양해를 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로를 위해 자극적인 보도와 추측성 댓글 등을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해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2017년 10월 31일 결혼에 골인했다. 하지만 결혼 2년여만에 이혼 소식을 전하면서 많은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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