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송혜교 이혼 소식에 드라마 '남자친구'도 관심 UP

드라마 '남자친구' 속 한 장면. tvN
드라마 '남자친구' 속 한 장면. tvN

배우 송중기 송혜교 커플이 충격적인 이혼 소식을 전한 가운데, 송혜교 박보검이 출연했던 드라마 '남자친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남자친구'는 지난해 11월 28일 첫 방송을 시작한 드라마로, 한번도 자신이 선택한 삶을 살아보지 못한 수현(송혜교)과 자유롭고 맑은 영혼 진혁(박보검)의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된 설레는 멜로를 그렸다.

지난 1월 24일 종영 당시 마지막 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평균 8.7%, 최고 10%를 기록했다.(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정통 멜로를 표방한 '남자친구'는 방영 내내 시청자들을 웃고, 울고, 설레게 만들며 묵직한 울림을 선사했다. 낯선 여행지에서 만난 두 사람의 감정 변화가 '남자친구'의 주요 스토리였다.

덕분에 '남자친구'는 적잖은 호평을 받았다. 특히 무미건조한 삶을 살아오다 진혁을 만나 마음의 문을 열고 밝아지는 수현의 감정 변화를 송혜교는 디테일하게 담아내 멜로 장인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자유롭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진 진혁으로 분해 올곧고 단단한 마음을 가진 남자의 매력을 물씬 풍겨낸 박보검 역시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두 사람의 연기는 '남자친구' 인기의 한 축이었다.

'남자친구'의 마지막 회는 해피엔딩이었다. 진혁과 수현은 사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진한 입맞춤을 나눴다. 1년 후 진혁은 수현에게 청혼했다. 사랑이 가득 담긴 두 사람의 마지막 표정은 달콤한 미래를 예고했고, 이같은 훈훈한 마무리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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