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경찰서(서장 강신걸)는 최근 경찰 출신으로 각종 방송 패널로 출연 중인 김복준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을 초청해 ‘선배가 들려주는 언론을 통한 주민과의 소통 이야기’를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김복준 연구위원은 강연에서 “경찰 퇴직 후 방송을 하면서 경찰과 주민의 소통이 좀 더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일부 사건에서 경찰활동이 문제가 없음에도 소극적인 설명으로 경찰의 입장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시민의 눈높이에서 언론을 통한 적극적인 소통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민은 현장에서 경찰관이 최선을 다해주기를 기대한다”면서 “현장에서는 주민의 입장에서 무엇이 소홀했는지를 잘 검토하고 최선을 다해야만 한다”고 지적했다.
경찰 관계자는 “방송활동을 통해 경찰에 대한 다양한 시선을 체험한 선배의 이야기는 현장에서 미처 느끼지 못한 부분을 깨닫게 해주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고양=송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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