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철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27일 화성시 현대기아자동차 남양기술연구소에 대한 ‘소방안전컨설팅’을 진행했다.
연구소는 화재 발생 시 다수 인명 피해 발생 우려가 있는 중점관리대상으로 분류돼 있다. 중점관리대상은 대형 건축물, 가연성 물질 대량 저장ㆍ취급소, 다중이용시설 등 특별관리가 필요한 시설이다.
이날 컨설팅은 연구소 회의실에서 이형철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 화성소방서장, 연구소 관계자 등 총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본부장은 대상물 소방안전관리 현황을 보고받은 뒤 주요 안전관리 사항에 대한 안전컨설팅을 진행했다. 또 연구소 현장을 직접 방문해 화재취약요인과 소방시설 등을 확인했다.
연구소는 ▲차량 디자인ㆍ설계 ▲각종 부품 시험 ▲시험차량 조립 등 자동차 연구개발의 모든 과정을 진행하는 곳으로, 가스시설 등 위험물 등을 취급하고 있어 화재예방을 위한 철저한 소방관리가 요구된다.
이형철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경기도에는 중점관리대상으로 795개소가 지정돼 있다”며 “지속적인 특별검사와 소방교육ㆍ훈련 등으로 화재요인을 사전에 차단해 재난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태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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