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WPL, 각 종교 지도자 모아 세계평화 방안 논하는 ‘경서비교토론회’ 통해 종교대통합 의지 표출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서울경기남부지부는 ‘제4회 수원 종교경서비교 토론회’를 개최해 세계평화 방안과 종교대통합 의지를 강력하게 드러냈다.

지난 29일 수원 아주대 삼거리 유스브릿지에서 열린 이번 토론회는 최용석 HWPL 서울경기남부지부 수원지회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이범창 천도교 이사장, 능해 불교 스님, 김정한 기독교 목사가 패널로 참석해 발제 주제인 ‘평화에 관하여’를 논했다.

발제 질문은 ‘귀 경서에는 평화에 대하여 기록되어 있습니까?’와 ‘세계평화를 위하여 종교지도자로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로 패널들은 각 경서를 토대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범창 천도교 이사장은 신앙의 대상인 ‘한울님’이 다른 이웃 종교와 달리 바로 신자의 몸에 모시고 있어 언제 어느 때라도 항상 함께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종교지도자로서 서로의 다름을 틀림으로 인식하지 않아야 함을 말하며 상호 존중으로부터 공생과 공존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능해 불교 스님도 평화를 지향하는 붇다의 가르침이 불교의 근본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자대비’를 설명하며 자비란 조건없는 사랑과 나눔, 동고동락이라며 붇다의 첫 계율 불살생에서 설명하는 미물의 생명부터 존중하는 자세가 평화를 이끌거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김정한 기독교 목사는 성경을 인용하며 평화란 지구촌을 하느님이 창조하신 모든 인류가 구원을 받고 죽음과 고통이 없는 원래 모습대로 회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HWPL 관계자는 “현재 HWPL은 지구촌에 전쟁을 종식하고 평화를 이뤄 후대에게 평화의 유산을 물려주자는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토론회 개최를 통해 세상을 향해 평화를 외칠 것”이라고 말했다.

최원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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