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가 7월 1일 발행 예정이었던 남동구 전자상품권(남동e음) 발행을 8월 중으로 연기한다고 30일 밝혔다.
남동구는 지난 18일 인천시, 운영대행사 코나아이(주)와 남동구 전자상품권 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7월 발행을 준비해 왔다.
그러나 최근 인천e음 가입자 및 사용액 급증 추세로 인해, 남동e음을 발행하기에 앞서 시스템의 효율적인 운영 등 전반적인 사항을 다시 검토하고 제2차 추경을 통해 예산을 확보한 후 8월 중 남동e음을 시행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구 관계자는 “여러 사정으로 발행이 늦어진 점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면서 “남동e음 발행을 최대한 빨리 준비하고 있으니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전자상품권 인천e음 결제액은 지난주 1천억원을 돌파했다.
하루 평균 39억원을 발행해 8월이면 목표액인 3천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
남동e음은 사용자에게 7.5%의 캐시백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소상공인에겐 카드수수료를 지원하는데 연매출 3억원 미만일 경우 카드수수료를 면제하고, 5억 원 미만은 수수료 0.5%를 지원한다.
확보한 국비 120억원은 조기에 소진했고, 인천시와 기초단체는 예산을 늘려야 하는 상황이다.
주재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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