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가 지역 화폐 ‘미추홀e음’ 카드를 공식 발행했다.
미추홀구는 지역상권 활성화와 지역공동체 강화를 위해 지역 화폐 ‘미추홀e음’을 발행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200억원 발행을 목표로 하고 있는 미추홀e음은 모바일앱과 선불카드를 결합,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국·시비 지원과 구비 매칭을 통해 사용액의 최대 8%까지 캐시백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역 내 점포에서 결제시엔 캐시백 8%, 나머지 인천 지역은 6%를 제공한다.
또 연말정산 시에는 현금과 같은 30%(전통시장 40%) 소득 공제를 적용받을 수 있다.
구민들이 미추홀e음을 사용하게 되면 소상공인들은 매출액에 따라 각각 다른 수수료를 부담한다.
3억원 이하 점포에서는 0.5%, 3억원 이상 5억원 미만은 1%, 5억원 이상 10억원 미만은 1.1%의 수수료를 내게 되는데, 이 역시 통상적인 카드 수수료보다 저렴한 수준이다.
미추홀e음은 인천e음과 마찬가지로 지역 내 소상공인 점포를 일반가맹점으로 BC카드 가능 업소면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고 대형마트, 기업형슈퍼마켓(SSM), 프랜차이즈 직영점에서는 혜택을 받을 수 없다.
또 여기에 유흥업소 역시 혜택 불가 업종으로 추가해 부적절한 혈세 낭비를 막았다.
카드발급 신청은 인천e음 앱을 통해 가능하며 충전, 소득공제 신청, 분실신고, 사용명세 확인, 잔액조회 등의 서비스가 앱을 통해 제공된다.
구는 ‘미추홀e음’ 도입이 관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공동체 회복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미추홀e음 도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회복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많은 이용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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