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인기 ‘시들’…도내 매매가격 작년 2분기 이후 1년 연속 하락

오피스텔 인기가 시들하다.

도내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지난해 2분기 이후 1년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2분기 도내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전 분기 대비 0.48% 하락했다고 1일 밝혔다. 도내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지난해 2분기 0.24% 상승률을 기록하고서 3분기(-0.31%), 4분기(-0.09%), 올 1분기(-0.50%)에 이어 1년 연속 떨어졌다. 이는 신규 오피스텔과 아파트 입주물량의 지속공급으로 매물이 누적되면서 매수자 관망세 및 투자심리 위축을 보이기 때문이라고 감정원은 분석했다.

지난 2분기 전국의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전 분기 대비 0.40% 하락해 지난 1분기 0.40% 떨어진 데 이어 2분기 연속해서 매매가격이 내려갔다.

도내 오피스텔 전세가격은 0.44% 하락해 매매가격과 마찬가지로 지난해 2분기 이후 1년 연속 값이 떨어졌다.

5월 신고 기준 실거래 정보를 바탕으로 산출한 전국의 오피스텔 전월세 전환율은 평균 5.59%로 조사됐다. 대전 8.48%, 광주 7.78%, 부산 6.91% 순으로 높았으며, 경기는 5.88%를 기록했다.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은 전국 기준 80.14%로 나타났으며, 경기가 83.36%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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