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사 한영숙 선생 30주기 추모 공연 <한맥의 춤>이 오는 6일 관객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이날 오후 5시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한영숙 선생의 이수자들로 구성된 한영숙춤보존회에서 주최, 주관했다. 추모영상을 시작으로 보존회 현 회장인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예능보유자 이애주 선생의 승무를 비롯해 김숙자 선생의 살풀이춤, 박재희 선생의 태평무가 올려진다. 아울러 한 선생과 함께 활동한 성금련 선생의 딸인 지성자 선생이 특별 출연해 어머니의 가야금독주곡을 연주하는 뜻깊은 무대를 선보인다. 이외에도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이수자인 주연희, 김연정, 김미자, 안지현 선생의 공연도 이어진다.
한영숙춤보존회 관계자는 “우리나라 홀춤으로는 최초로 인간문화재 지정을 받은 고(故) 한영숙 선생님의 춤을 올곧게 이어가고자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라며 “선생님의 춤을 올곧게 이어가고자 보이는 정성이 앞으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약 1시간20분 간 진행되며 관람료는 전석 3만 원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영숙춤보존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오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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