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영 민주당 인천 연수을 지역위원장 '쓰레기 매립지 송도 신항 건립 사실무근' 기자회견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을 지역위원장이 “쓰레기매립지가 송도 신항에 들어서는 것은 사실 무근”이라고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1일 밝혔다.

정 위원장은 “송도주민이 우려하는 인천신항 쓰레기매립지 사업은 어떠한 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며 “해양수산부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추진한 ‘폐기물 해상 최종처리기술 개발 연구용역’ 때문에 인천신항이 쓰레기매립지로 결정된 것처럼 알려졌다”고 말했다.

이어 “해수부에 확인 결과 인천신항이 매립지로 결정된 사실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연구용역은 박근혜 정부 때부터 시작됐다”며 “문재인 정부에서는 이와 관련해 어떠한 사항도 결정된 것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또 “사실무근인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송도에서 많은 논란과 우려가 속출하고 있다”며 “앞으로 주민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모든 정책과 사업은 소통을 통해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수부는 최근 쓰레기 매립지 송도 신항 건립 관련, 해명자료를 통해 “해당 연구용역은 국가적 차원에서 미래 발생할 수 있는 폐기물 처리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기술개발 측면에 주안점을 둔 연구였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신항을 포함해 폐기물 해상 처분장 조성을 검토한 바 없다”며 “시범사업 대상지를 선정한 적도 없다”고 설명했다.

주재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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