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통신] 수원북중 수원애통통봉사단

지역요양원 찾은 학생들… 그림으로 세대간 소통

수원북중학교(교장 심유덕) 수원애통통봉사단은 지난 6월 22일 감천장요양원에서 ‘우리가 함께 그리는 세상’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수원애통통봉사단은 수원시 학교사회복지사업 56개교 공통사업으로 학생들의 즐거운 학교생활과 건강하고 바른 성장을 위한 동아리로 자원봉사 소양교육, 학교 및 지역사회에 나눔 활동을 하는 봉사동아리다.

‘우리가 함께 그리는 세상’ 봉사는 수원북중학교 봉사단 학생들이 지역요양원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함께 그림을 그리는 활동으로서 그림을 매개체로 어르신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세대 간의 어울림을 만들 수 있으며 그 안에서 학생들이 직접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기획됐다.

수원애통통봉사단은 사전 교육으로 지난 4월 노인생애체험을 통해 노인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어르신과 함께 그림 그리기, 정원 산책 등 봉사 활동에 참여했고 22일 감천장요양원을 마지막으로 두 달간(총 4회기)의 봉사활동을 마무리했다.

수원애통통봉사단에 참여한 김성호 학생은 “어르신들과 함께할 수 있는 활동의 기회가 점점 적어지는데 이번 봉사 활동을 통해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어르신들께서 주시는 사랑과 지혜를 느낄 수 있는 봉사 활동이었고, 지역 어르신들께 조금 더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오평순 교감은 “핵가족 시대에 살고 있는 어린 학생들에게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노인에 대한 공경심과 지역사회에서 자신들이 할 수 있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시민으로서 소속감을 느끼며 어울려 살아가는 소중한 삶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수원북중 교사 김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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