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고졸취업 확대 위해 직업계고 취업지원 나선다

인천시가 고졸 청년 취업 확대를 위해 인천시내 직업계 고등학교에 다양한 맞춤형 취업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일자리희망버스와 외부전문가, 일자리센터 상담사 10여명이 학교를 직접 찾아가 특강·상담·실전면접 등 5개 과정을 동시에 진행하는 ‘찾아가는 취업의 날’을 운영한다.

시는 또 일자리카페 ‘잡스인천(Job’s 인천)’에서 20명 이내의 소수인원을 대상으로 한 ‘취업 역량강화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오는 11월엔 직업계고 졸업생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을 모아 ‘직업계고 취업박람회’도 연다.

시 관계자는 “인천의 산업을 이끌 직업계고 청년이 우수기업에 취업해 기술력과 전문성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교육청 등과 함께 직업계고 학생의 취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의 마이스터고 2곳과 특성화고 26곳에서 매년 5천여명의 학생이 졸업하지만, 2018년부터 현장실습이 제한되고 3학년 학생들의 취업 가능 시기가 늦어지면서 취업률이 감소하고 있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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