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사 “경기도 소방공무원 여러분, 자랑스럽고 고맙습니다”

취임 1주년 이후 첫 월례조회
소방본부서 개최… 안전 강조

“경기도 소방공무원 여러분, 자랑스럽고 고맙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취임 1주년이 지나고 첫 월례조회를 소방재난본부에서 개최, ‘안전한 경기도’를 강조하고 나섰다.

이 지사는 2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서 열린 ‘7월 공감ㆍ소통의 날(월례조회)’에 참석, 표창장 수여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월례조회는 그동안 도청(북부청 포함)에서 열었던 관례를 깨고, 장소를 바꾸며 메시지 전달에 주력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지난 1년 동안 여러 영역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그중에서도 우리 도민들께서는 ‘소방분야가 가장 열심히 하고 좋아졌다’라고 말씀하신다”며 “소방과 안전 영역에 투자도 많이 하고, 비상구 물건 적치행위 단속 등 예방활동을 많이 해 이 같은 결실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자랑스럽고 고맙다”고 소방공무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이 지사는 “주권을 위임한 도민들이 잘하나 못 하나를 보고 잘하면 지지하고, 못하면 제지하고 그것이 민주주의 원리”라며 “도민들의 지지 획득을 위해 노력해야 하고, 지지 획득을 위해서는 주어진 권한을 잘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지사는 “‘억강부약’이 공직자의 역할이다. 이게 잘 되면 나라가 흥하고 그 사회도 발전하는데, 만약 그 반대면 급속도로 사회가 불평등해지고 격차가 생기고 그러면 세상 사람들은 사는 재미가 없어지고 국가에 대한 신뢰가 떨어진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도, 우리 경기도민들의 삶도 다 여기 계신 공무원들의 손에 달렸다는 무거운 책임과 사명감으로 도민들의 생명과 재산, 안전을 지키는 데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 지사는 취임 1주년을 맞아 지난 1일에는 가평 조중고 현장방문을 통한 군부대 소음 민원 해결, 콜센터 상담원 정규직 전환, 포천 양수발전소 유치 성공에 따른 감사패 수여 등의 일정을 소화하며 남은 임기 강조할 주요 도정 가치(북부 균형발전, 노동 존중 등)를 전달하는 데 주력하는 모양새다.여승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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