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북항터널서 트레일러 5중 추돌사고…4명 부상

인천시 서구 원창동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김포고속도로 내 북항 터널에서 25t트럭과 BMW 차량 등이 부딪히는 5중 추돌 사고로 4명이 다쳤다.

2일 인천소방본부와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께 북항 터널에서 A씨(58)가 몰던 25t 트럭이 앞에 있는 BMW 차량을 들이받았다.

사고 충격으로 BMW 차량이 앞서 가던 캠리와 아반떼 차량 등 승용차 3대를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BMW 차량 운전자 B씨(37) 등 승용차 4대의 운전자 및 동승자 4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B씨는 사고 당시 의식이 없는 등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술을 마시진 않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앞에 있던 차량을 보지 못했다”는 A씨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주재홍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