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상원의원단, 국회 방문…양국 관계 발전방안 논의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등 여당 의원들과 양국 교류협력 위한 대화 나눠

3일 서울 여의도 국회를 찾은 인도네시아 상원의원단이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운데) 등과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PT. CMS 제공.
3일 서울 여의도 국회를 찾은 인도네시아 상원의원단이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운데) 등과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PT. CMS 제공.

인도네시아 상원의원단이 3일 대한민국 국회를 방문하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만나 양국간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파시만자쿠(Matheus Stefi Pasimanjeku) 상원의원 등 12명의 방문단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를 찾아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등 여당 의원들과 양국 교류협력을 위한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 국회의 예산정책 및 집행관리에 대한 양국 의원들의 심도 있는 이야기가 오갔다.

특히 방문단에는 대표적 ‘친한’ 인사인 푸르바(Parlindungan Purba) 상원의원도 포함돼 있어 향후 양국 교류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북수마트라주 3선 의원인 푸르바 상원의원은 지난해 인도네시아 대표 한인기업 PT. CMS(대표이사 최제동), 글로벌사업개발 전문사인 브릿징그룹코리아와 함께 아시아포럼을 개최하는 등 인도네시아 의회에서 ‘한국 전문가’로 거론된다.

방문단 단장을 맡은 파시만자쿠 상원의원은 “이번 국회 방문을 통해 인도네시아 의회가 개선해야 할 점과 발전방안을 고민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한국과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일 방한한 인도네시아 상원의원단은 오는 5일까지 머물며 양국 간 산업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민현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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