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고 있는 ‘건강살리Go·전통시장 살리Go 찾아가는 건강관리서비스’ 사업이 시민들의 건강지킴이 열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건강 이상을 조기에 발견, 신속한 후속조치로 건강을 회복하게 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건강 살리Go·전통시장 살리Go 찾아가는 건강관리서비스 사업’ 구리전통시장 322개 점포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측정을 포함한 기초 건강상담은 물론 고혈압·당뇨병에 대한 질환 정보를 제공하는 내용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서비스를 제공받은 상인 A씨는 맥박 수가 정상 범위(60~100회/분)보다 크게 적은 수치(41회/분)로 측정돼 담당 간호사는 내원 치료를 적극 권유했고 긴급 병원을 내방해 응급 상황을 면할 수 있었고 지난달 말 퇴원해 현재 회복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평소 바쁜 일상으로 병원을 찾기 어려웠고, 동네 병원을 다녀도 심장이 나쁘다는 것을 알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지속적으로 사업이 진행돼 시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해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는 이와 함께 시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매월 경로당, 취약 계층 이용 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9개소 등 생활터로 직접 찾아가 건강 상담을 진행하는 ‘찾아가는 동네건강방’을 운영, ‘자기 혈관 숫자 알기(레드서클 캠페인)’의 지속적인 홍보와 심뇌혈관질환의 심각성 등을 알리는데 앞장서 호응을 받고 있다.
최애경 구리시보건소장은 “시민 생활 밀착형 건강관리서비스를 통해 질환의 조기 발견 및 적정 관리로 심뇌혈관질환을 예방·관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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